이장우 시장 등 대전시 대표단, 자매도시 삿포로 눈축제 참가

이장우 시장 등 대전시 대표단, 자매도시 삿포로 눈축제 참가

대전 0시축제 답방 형식…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일정
시립무용단 현지 공연⋅경제사절단 동행… 경제·문화 교류 확대

기사승인 2024-02-01 09:52:39
2월 4일 개막되는 제74회 삿포로 눈축제를 앞둔 지난 1월 28일 밤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설상조각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눈 조각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자매도시인 삿포로 눈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시 대표단과 함께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한다. 

방문은 제74회 눈축제를 개최하는 삿포로시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키모토 가츠히로 시장이 0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차기 년도 삿포로 눈축제 및 국제예술제에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한 것에 대한 답방형식이다. 

대전시는 이번 출장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의 현지 공연으로 삿포로 시민들에게 대전의 매력을 알리고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활동을 통해 자매도시 간 문화와 경제분야 실질적인 교류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2일 첫 일정으로 아키모토 가츠히로 삿포로 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문화교류 강화를 위한 환담을 나눈 후 삿포로펙토리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3일에는 삿포로 올림픽 박물관, 삿포로 국제예술제 등 도심 속 눈축제 연계 자원을 시찰하고 이상래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눈축제 개막 전야 리셉션에 참석해 국제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4일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제74회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지역예술인들을 격려한다.

이번 삿포로 눈축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만큼, 이 시장은 축제장 구성과 흥행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0시 축제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자매결연 이후 최초로 상호 대표 축제에 시장단이 방문하고 대전시와 삿포로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공공시설 입장료·관람료 등을 할인해 주는 민간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