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2023년 당기순이익 5860억…전년比 2.5% ↓

JB금융, 2023년 당기순이익 5860억…전년比 2.5% ↓

기사승인 2024-02-06 15:21:53
JB금융 제공

JB금융지주가 지난해 59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순이익 규모가 다소 감소했다. 

J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86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2.1%, 0.99%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대비 1.6%포인트(p) 개선된 38.3%를 달성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0.78%p 상승한 12.17%를 기록했다. JB금융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JB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다. 아울러 지난해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2045억원, 240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875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여기에 JB자산운용은 5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7억원,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34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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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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