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로에 있는 '그릿 축구교실(감독 손한휘)'은 유소년 축구 선수 육성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축구 수업을 지도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그릿 축구교실'은 2020년에 창단했다.
현 이사장은 재단이 출범한 2021년부터 매년 설·추석에 개인적으로 각각 1000만원씩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동광육아원을 비롯한 5곳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
현 이사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 이사장은 1972년 고흥시멘트공업사를 창업한 이후 현재가지 50년간 지역에서 레미콘과 골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1999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전신인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1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5회에 걸쳐 2억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이밖에 상동면장학회에 1억원을, 2017년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후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김해시청 역도단 장학금 100만원 전달
김해시청 역도단(감독 김도희)이 6일 장학금 100만원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직장운동 경기부 우수 운영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중 일부다. 김해시청 역도단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2019년 창단한 김해시청 역도단은 감독을 포함 총 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창단 이후 매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윤하제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올해 신규 입단한 전영민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예체능 꿈나무 장학생' 출신으로 역도 유망주로 꼽힌다.
김도희 감독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체육 후배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표그룹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삼표그룹(㈜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과 삼표시멘트(주))가 6일 장학금 1000만원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진영에 소재한 ㈜삼표산업 김해물탈공장은 건설기초소재 제조사로 드라이몰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한철 김해몰탈공장장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