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암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하나로 ㈔동북아도농관광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토론회에서 대구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천수만의 유람선(크루즈)을 활용해 태안반도와 육지의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 참석자들은 어촌마을에서의 숙박, 회의, 음식, 레저활동, 지역특산물구매 등의 어촌 마이스사업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민에게 농어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영묵 태안군 학암포 어촌계장은 “마을주민의 협력으로 새로운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과 대학의 지속적 관심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태안군의 고대균 주무관은 “이번 농어촌체험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주민주도의 지역발전 전략을 강구해 태안군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응진 소장은 “천수만이 있는 태안군은 육지와의 사이를 연결하는 유람선(크루즈)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천수만 해안지역 정비가 시급하다”면서 “국가 프로젝트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