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계약심사·일상감사로 17억원 예산 절감 [양산소식]

양산시 계약심사·일상감사로 17억원 예산 절감 [양산소식]

기사승인 2024-02-13 16:54:09
양산시가 지난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1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지난해 총 330건, 1238억원 규모의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 용역 물품 원가 산정 기준 요율과 과다설계 오류를 바로 잡았다.

이로 말미암아 공사 10억원, 용역 6억원, 물품 1억원 등 총 17억원(절감율 1.39%)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 사업 전반적인 사항을 심사 감사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기준금액은 종합공사 3억원 이상(기타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7000만원 이상(학술 및 일반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1000만 이상으로이다.

매년 심사 건수와 심사 요청 금액이 증가하고 있어 지나치게 예산이 책정되는 것을 사전 검토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계약업무와 관련한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계약과 일상감사로 절감한 예산은 주요 현안 사업의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양산시 새로운 청렴 소통창구 '청렴주니어보드' 운영

양산시가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청렴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 이 청렴주니어보드는 MZ세대 젊은 공직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소통 창구다.

시는 지난 1월 말까지 8급 이하 근무 경력 7년 이내의 20~30대 직원 중 희망자 신청을 받아 총 30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을 모집했다.

주니어보드 위원은 3개의 분과(청렴시책발굴 분과, 청렴도 향상 분과, 청렴문화확산 분과)로 나눠 젊은 실무자들의 창의적인 청렴 정책 아이디어 의견을 수렴한다.

더불어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직렬·직급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조직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렴주니어보드' 발대식은 2월 말에 한다. 

시는 청렴주니어보드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살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산시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

양산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5700만원(국비 4억18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대상자는 양산지역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등이다.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9세~39세 청년 90명을 선발한다.

(사)경남경영자총협회는 3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밀착상담과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을 내용으로 5주 이상 진행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사회적 은둔이나 고립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맞춤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 청년 정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양산시 착한가격업소 8개소 신규 지정

양산시가 '착한가격업소' 8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업소는 △소주동 대접 △물금읍 양산제1국수 △서창동 이가네해장국 △삼성동 삼호정 △평산동 장어나라 △양주동 휴식 △상북면 강미래맛집 △삼성동 밀면가 등이다.

이로써 양산지역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19개 업소에 이른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 지정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종량제봉투, 소모품 등 물품과 홍보를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착한가격업소를 대거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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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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