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으나 불과 1년 만에 2단계 상승하여 전국 306개 기관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고등급 ‘가’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고성군은 2020년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이후 최고등급을 받기 위해 2021년, 2022년 전체 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을 기반으로 민원 처리 신속도, 민원 데이터 분석,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역량 강화 교육, 민원 취약 계층 및 민원 담당자 보호, 민원인과의 적극적인 소통, 민원 제도 개선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2022년에는 민원실 환경개선을 통한 시설인프라를 구축하고 민원 상담 활성화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각종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원스톱 민원창구 우수기관, 국민 행복 민원실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2관왕 달성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어 2023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경상남도 유일 최고 ‘가’ 등급을 달성함으로써 민원 관련 평가 전 분야를 석권하며 트리플 민원 우수기관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성군은 이에 멈추지 않고 2024년에도 다양한 민원 시책을 시행한다. 외국인 거주자가 증가하는 만큼 외국인의 원활한 민원 업무를 위한 AI 통·번역기를 확대 비치하고, 보다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친절 교육 자가 학습 △친절서비스 교육 △민원 담당 힐링 프로그램 △민원 처리 담당자를 위한 심리상담 등 지원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직원 역량 강화도 시행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경상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불과 1~2년 만에 원스톱 민원창구 우수기관, 국민 행복민원실 우수기관, 민원 서비스 평가 가등급이라는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라며 “이는 고성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친절함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 능력, 군민 우선 배려정책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민원 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불굴의 도전정신’ 산악인 엄홍길 대장 고성서 특강
고성군은 2월15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고물가 시대 경제 한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을 본받고,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1부 특강에서는 고성군 홍보대사이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불굴의 도전정신’이란 주제로 지난 22년간의 38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16좌 완등 경험을 소개하며 도전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성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노인 일자리 등 연계
고성군이 오는 3월 말까지 관내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에 2월16일 전 읍면의 찾아가는 복지 담당, 통합사례관리사,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정복지국장 주재 전수조사 세부 내용 전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의 현황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에게 노인 일자리 및 보건 복지 혜택 등을 연계하고자 실시된다.
특히 지역 내 고물상과 읍면 이장을 비롯한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누락 대상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폐지 수집 노인 명단이 확보되면 각 읍면에서 해당 노인의 거주지 방문 상담을 통해 생활 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여 누락 서비스는 즉시 신청‧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엄홍길전시관 리모델링 보고회 개최…엄홍길 대장도 자리 함께
고성군은 지난 15일 열린회의실에서 엄홍길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엄홍길전시관 리모델링 보고회를 개최했다.
엄홍길전시관은 2007년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 축제’로 거류산을 찾는 등산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노후화된 시설과 나열식 내부 전시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점차 뜸해지고 있었다.
이에 군은 엄홍길전시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엄홍길전시관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실내 공간 재구성을 위한 새 단장을 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전시관을 휴관했다.
군은 올해 5월 엄홍길전시관 새 단장이 완료되면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성군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실시
고성군은 17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지난 14일 회화면사무소, 15일 거류면사무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된 농업정책과 새로운 영농정보를 많은 농업인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남상회 지도사가 △고품질 쌀 생산 재배 기술 △벼 병해충 예방 기술 △고성군 벼 재배 관련 지난해 잘된 점 및 올해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농사철을 대비한 교육을 진행하여 많은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의 마지막에는 공익직불제의 핵심 사항인 의무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ARS로 교육 수료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들은 1+1의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