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대전 대덕구 선거구를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간 2인 경선지구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공천 지역 17곳과 경선지역 4곳 등 모두 21곳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심사 결과 대전에선 대덕구에 초선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 간 2인 경선지구로 발표됐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이 '하위 10%'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하고 "납득할수 없다"고 반발한 뒤 나흘만에 경선이 성사됐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박 최고위원은 항간에 '무조건 단수 공천'이란 말이 떠돌았지만 이날 발표로 박 의원과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대덕구 국민의힘에선 박경호 변호사와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간 2인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