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26일부터 시범 운행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26일부터 시범 운행

14개 노선 8개 노선으로 개편, 안정성‧공공성‧경제성 확보…7월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24-02-27 14:57:16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범운행 첫날 출근길에 주요 환승 거점 정류장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안내요원을 격려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1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26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노선개편 용역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내버스 전면 개편을 추진, 공공성과 효율성을 반영해 총 14개 노선을 8개 노선으로 개편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범운행 첫날 출근길에 주요 환승 거점 정류장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안내요원을 격려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목포시청으로 가는 간선 3번 버스를 시민과 함께 탑승해 개편 노선과 버스 내부를 점검하고,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살폈다.

박홍률 시장은 “노선 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필요할 경우 앞으로의 노선 미세 조정 시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개편된 노선이 빠르게 정착돼 더 이상 버스가 멈추지 않는 안정적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올해 7월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정류장 노선 안내문 부착, 전 세대 안내문 배부, 다중이용시설 홍보 포스터 부착, 시 홈페이지 개편 노선도 게시,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드뉴스 게시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버스 내부와 정류장 내 노선안내도 교체, 마이비카드(교통카드)와 버스정보시스템(BIS)ㆍ단말기(BIT) 정비, 교통안내 맵(지도) 및 인터넷 포털(다음ㆍ카카오 등) 기반 구축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출·퇴근시간에 주요 정류장 60개소에 목포시 직원과 전문 현장 안내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전담 콜센터를 평일은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올해 7월 가동 예정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은 시내버스의 안정성, 공공성, 경제성을 확보해 시내버스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목포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이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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