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공천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이석봉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박경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자신의 선거캠프 황현준 사무장, 이영호 청년선대본부장, 정원태 기획팀장 등 10여명과 함께 박경호 후보 선거캠프에 직접 방문해 총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실시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박경호 후보가 이 후보를 누르고 2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이 학정됐다.
이날 방문에서 이 예비후보는 박 후보와 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위해 박 후보와 동행하고자 한다"며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경선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박 후보와 공유하고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박 후보는 "이 후보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손을 맞잡고 4월 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