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채원기 대전 중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생기와 활력을 잃은 대전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 고향 중구는 20여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이 생기와 활력을 잃은 잿빛 도시로 남아 있다"며 "떠나간 인구, 상권, 공공기관을 되찾아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든 후보들이 중구의 발전을 이야기하고 각종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한 뒤 "당이 국민인재로 영입한 제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당당히 중구를 위한 막대한 예산 투입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사천 논란과 관련해 "저의 목적은 공천이 아닌 당의 승리"라며 "그래서 영입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전략공천을 스스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당의 승리를 위해 승리하신 후보님을 제 선거 이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