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몬스타엑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됐다. 소속사는 유튜브와 함께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말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아이브 유튜브 채널 이름이 ‘스페이스 X’로 무단 변경되고, 뮤직비디오 등 그간 공개됐던 콘텐츠가 모두 삭제됐다. 이 채널 구독자 수는 338만명에 이른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11시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었던 아이브 웹예능 ‘1,2,3 아이브4’ 신규 에피소드 업로드도 미뤄졌다.
몬스타엑스, 크래비티 등 같은 소속사 가수들의 유튜브 채널도 최근 공개된 콘텐츠가 삭제되는 등 해킹 피해를 겪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공식 채널 해킹과 관련해 유튜브 측과 현재 문제 해결 중”이라며 “최대한 전체 콘텐츠의 빠른 복구를 위해 힘쓰겠다. 채널 이용에 갑작스레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