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정부 출자금 받아 보증여력 강화

HUG, 정부 출자금 받아 보증여력 강화

국토부 대상 4조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기사승인 2024-03-05 10:28:33
HUG 본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본금이 정부 지원을 받아 9조원 가까이 커질 예정이다. 이로써 HUG 보증여력도 확대된다. 

HUG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4조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가 보유한 한국도로공사 주식 3억5964만7546주를 현물 출자하고 HUG는 주당 5000원에 8억주를 신주 발행하는 구조다. 

국토부로부터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한 차례씩 받은 출자금과 이번 현물 출자를 더하면 누적 자금은 약 5조1000억원이다. 

이러면 HUG 자본금은 약 8조8000억원으로 분다. 납입일은 오는 20일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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