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 7개부 21팀 20개 부서와 12개의 지원 부서의 장이 모여 지난 1월에 개최된 추진기획단 1차 보고회 이후의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개·폐회식, 성화 봉송,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준비 사항과 교통 통제 등 안전 대책을 협의하고 도민체전과 함께 추진되는 ‘와봄페스티벌’에 대한 기관별 협조 사항도 논의했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영남루 일원에서 ‘와봄페스티벌’과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해 도민체전 참가자와 시민이 지역의 문화와 예술, 관광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최고의 문화체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이번 대회는 19년 만에 밀양에서 단독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지난 대회보다 훌륭한 행사가 되도록 밀양시 전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밀양딸기 1943*, 세계딸기심포지엄’성황리에 마쳐
밀양시는 지난 2월29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 성수동 위키드와이프 페어링바 & 까페스토크에서‘밀양딸기 1943*, A Fresh Start!’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딸기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
딸기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세계 주요 딸기 생산국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밀양시는 △밀양딸기 1943*의 이야기를 담은 ‘밀양딸기 1943* Story’, △세계 6개국 외국인, 딸기 생산 농가, 소비자들이 딸기 맛을 시연하고 소감을 발표한‘밀양딸기 1943* Sharing global party’, △MZ세대와 교감을 위한 팝업스토어(Pop-up Store)의 형식의‘밀양딸기 1943* Style’을 선보였다.
이날 참석한 매티(프랑스, 남)는“프랑스 딸기는 한국 딸기에 비해 작고 길쭉한 형태로 향은 강하나 달콤함은 밀양 딸기가 훨씬 뛰어나 놀랍다”며 감탄했고, 양란(중국, 여)은 호주 출신의 유명 요리사인 조셉 리저우드의 딸기 소스 오리바비큐 쿠킹쇼를 보며“밀양 딸기의 맛과 요리 재료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게 됐다”라며 즐거워했다.
◆밀양시, 농업용 유용 미생물 현장 공급 서비스 시작
밀양시는 농업인의 시간 및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원거리 면(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단장면, 초동면, 무안면, 청도면)에 농업용 유용 미생물 현장 공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원예·축산농가에 매년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는 2559곳의 농가에 744톤의 유용 미생물을 공급했다. 특히 유용 미생물 공급 차량(3톤)을 이용한 현장 공급 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용 미생물 공급 차량은 면별로 지정된 날짜 및 시간에 운행하며 개인 사정으로 현장에서 받지 못하는 경우라도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라도 수령이 가능하다.
유용 미생물은 토양 속의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 개선과 병원성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원예 작물 성장에 도움을 주고, 가축 생육환경 개선과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밀양시, 치매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밀양시 치매안심센터는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산외면 청정표고마실에서 치매 환자, 경도인지장애자와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적 교류를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5일 처음 열린 힐링 프로그램에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식물관찰 및 주변 산책, 빵 만들기, 반려 식물 심기와 표고 족욕 체험을 하며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가족을 위한 △치매 상담 △돌봄 부담 분석 △자조 모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