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일원 49층 트윈타워 '메가 충청 스퀘어' 계획 발표

대전역 일원 49층 트윈타워 '메가 충청 스퀘어' 계획 발표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 연면적 229,500㎡...총 사업비 1조 900억 원
'대전 역세권 정비사업' 시너지 효과 예상

기사승인 2024-03-06 15:15:18
6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역세권의 진행중인 정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 역세권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6일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이 시장이 공개한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지난 2009년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자동차 정류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복합개발을 하고자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8기 이 시장 취임 이후 대전 역세권 개발을 위한 강한 의지와 정책으로 기본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메가 충청 스퀘어 예상 조감도. 대전시
그 중심축인 메가 충청 스퀘어에는 컨벤션⋅ 호텔⋅환승시설⋅ 업무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컨벤션 시설은 대전역이 근접한 최상의 입지로 평가된다.

대전 역세권에 ICT 기반의 '스마트 마이스 지구'를 조성하고 연계 시설인 호텔도 병행 도입하여 전국적 마이스 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뉴욕 하이라인(High Line)을 참고한 입체보행로를 설치해 대전역과 유기적 연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통과 교류의 만능키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의 대표 건축물로서 건물의 대표 콘셉트를 정하고 스토리텔링 발굴, 획기적인 디자인을 구상하여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의 명품 유산이 되도록 건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대전 발전과 성장을 이끈 대전역 일원의 부흥을 재현하기 위한 '대전 역세권 정비사업'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대전역 정비사업은 복합2구역 개발사업(한화건설 컨소시엄),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SK건설), 삼성4구역 재개발사업(대림산업), 신안1구역 재개발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공공주택사업 등이 있다. 

대전 역세권 진행중인 정비사업. 대전시

이 시장은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사업은 도시의 균형 발전, 공공기관 이전 대비, 대전의 역세권을 세계적인 역세권으로 탄생시키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시장 취임 후 방위사업청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체계 구축, 국가 산업단지 160만 평, 환승센터 시범지구 확정 등 더 나아가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 등 현안들까지 순조롭게 진행시켜 일하는 시장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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