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어청식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찾아 양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후보를 사퇴했다. 

어 후보는 “출마 당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무현, 안희정의 더 좋은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양승조 예비후보의 야권단일화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승조 예비후보는 본선경쟁력, 실력, 경륜 면에서 압도적인 후보다.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라는 역사적 과업을 거뜬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양 후보가 충남을 대표해 제22대 국회에 진출하면 국회에 만연한 충남홀대론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진보 진영 승리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어 후보는 이날 오후 홍성선관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