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3·8 민주의거는 충청권 최초 학생운동이자 민주화운동의 뿌리”라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선배들의 저항운동이 4·19의거,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으로 이어진 자랑스런 역사”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임기 초부터 인사·외교 참사로 국격을 떨어뜨리고는 그 누구도 이를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었다.
이어 “임기 2년도 안돼 민생은 완전히 파탄나 국민 삶은 피폐해졌고, 입틀막 정권이라는 오명답게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 70%가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데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방탄에만 급급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성토했다.
박 후보는 “이승만 독재에 저항했던 선배들의 결기를 이어받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무능 무도한 윤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 반드시 살려내다”고 강조했다.
한편 3·8 민주의거는 1960년 이승만의 폭정과 부정선거에 항거한 2·28 대구학생의거의 불씨를 살려 대전고, 대전상고, 보문고 등 지역 7개 고교 학생들이 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으로, 이후 4·19 의거로 확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전=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