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구미시,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짓는다

구미시,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짓는다

내년까지 150억 들여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육상전지훈련장으로 조성
비시즌기간에는 박람회, 전시회 개최 등 시민 문화 축제의 장으로 활용

기사승인 2024-03-10 11:03:01
구미시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 위치도. 구미시 제공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구미시에 오는 2025년 국내 최대 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이 들어선다.

에어돔은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총 15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 총 연면적 1만3994㎡(4240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2025년 시설이 준공되면,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전지훈련특화시설로 이용하고, 육상전지훈련의 시즌기간인 동·하계를 제외한 비시즌기간에는 박람회, 전시회 개최 등 기업체와 시민의 문화 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 사업은 국내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신규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1월 12개 지자체가 신청해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에어돔이 들어서는 보조경기장은 도심 속 모든 인프라가 완비된 곳으로, 평가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유치 성공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천후 육상전지훈련장 에어돔 조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스포츠 중심도시 구미’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스포츠대회, 박람회, 전시회의 유치를 통해 에어돔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대선에 ‘페이커’ 끌어들이기?…김문수, 사진 무단 도용 논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030 세대와 e스포츠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의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 이상혁의 소속 구단인 T1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김 후보는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X(구 트위터)에 이상혁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쉿’ 포즈를 따라 한 프로필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상혁이 같은 포즈를 취한 사진도 함께 올라와 동일한 구도를 연출했다.‘쉿’ 세리머니는 한국조폐공사의 ‘페이커 기념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