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활성화 협약 체결

경상남도-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활성화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3-13 00:42:38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경남지사 설치 계획에 따라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고 방산 네트워크 구축 등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경남지역 인재 채용 및 활용 등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설치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조성 △경남 방위산업 육성 관련 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된 방위산업 전문기관으로 방위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 여건 조성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기관이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는 전국 최초로 오는 5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내 설치될 계획으로 도내 방산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현장 지원과 함께 방산기업․관련 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전국 최초 지사 설치로 방산 관련 체계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밀집해 있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집적지이자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협력해 도내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이끌어 나갈 우주항공청의 우수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주요 기능과 기본방향, 조직구성안 등을 안내하고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 채용 인원 및 분야, 보수 수준, 지원요건, 채용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14일 경남 사천을 시작으로 19일 서울(한국과학기술회관), 22일 대전(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우주항공청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울 경우, 유튜브(과기정통부 채널)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경상남도, 2024년 아동학대 종합계획 수립 추진

경상남도가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아동학대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 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12일 행정부지사 부속회의실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보호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남도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확정된 종합계획은 예방중심 아동보호 체계 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을 목표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등 예방사업 확대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개입 강화 △아동중심 대응체계 확립 △아동학대 대응 및 보호 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중점과제와 13개 추진과제에 12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학대의 85%가 가정 내 부모에 의해 발생했고 재학대 사례가 전년도 대비 26.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 부모인 기업, 어린이집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확대하고 학대 피해로 분리된 아동의 가족재결합프로그램 및 학대행위자 상담위탁 프로그램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아동 및 가족 심리 회복을 위해 거점 심리지원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리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장기간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각종 공공요금 장기간 미납현황 등 사회보장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의심)아동 안전확인 대상자를 확대하고, 경찰청의 아동안전지킴이집, 가스안전점검원, 시군 아동위원 등 위기아동 조기발견 민간 감시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 학대 조사 시 시군,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조사정보를 공유하고 아동특성에 맞는 자원을 연계활용, 국선변호사 등을 활용하는 등 아동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통영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1개소 추가 설치해 도내 8개소 운영으로 피해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3억원 기탁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12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억원을 경상남도장학회에 기탁했다.

경남도청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은 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인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억원씩, 총 29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경남도는 경상남도장학회를 통해 지역 출신의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경남도 인재육성에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입학생 장학금 외에도 대학 재학생 장학금,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

경상남도가 ‘2024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4개 분야 40여 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은 최근 5년간 총 인구수가 연평균 0.8%씩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65세 이상)는 5.5%씩 증가했고 차량 등록대수가 228만 대를 초과하면서 연평균 53,853대(2.6%)씩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위험한 교통여건에 맞서 지역의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교통사고 유형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과 선진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보행자 친화형 교통안전시설 확충,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설치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운전면허 자진반납 확대 및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등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운수업체 합동 사업용 자동차 무사고 운동을 전개해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교통안전 시행계획은 크게 △교통운영 부문 △도로시설 부문 △자동차부문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부문의 4개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과속차량 단속장비 확충(20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122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195억원), 보행자 친화형 교통안전시설 확충(10억원), 교통신호기 정비(27억원), 노인 보호구역 개선(12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68억원), 저상버스 구입 지원(216억원), 도민 교통안전교육(8억원) 등 40여 개의 주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선진 교통문화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토부 주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A등급)를 달성하며 교통안전정책 우수 지자체로 평가 받기도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