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50주년 기념행사'…4월23일부터 5일간 진행 

'창원산단 50주년 기념행사'…4월23일부터 5일간 진행 

기사승인 2024-03-15 05:35:58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문화, 교육, 공원 등 삶과 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국가산단으로 대전환 할 수 있도록 재도약의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오는 4월2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점검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점검보고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관련부서,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행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거쳐 수립된 프로그램 및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의 비전과 기념행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기념행사가 창원국가산단의 향후 50년을 대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의 대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강조함과 동시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한 해외 산단 혁신사례 및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방향 공유 컨퍼런스 개최에 뜻을 함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메인행사(기념식) △부대행사(컨퍼런스, 산업관광 기업투어) △도민참여행사(축하음악회, 불꽃쇼) △연계행사(기업사랑 시민축제) 등으로 행사 전반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메인행사(기념식)에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발표, 지난 50년간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동고동락한 분들과의 세레머니, 뮤지컬과 창작무용이 어우러진 주제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기념주간동안 이어지는 부대행사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관련산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도내 마이스터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관광 기업투어,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를 초청한 만찬 리셉션등 을 구상한다.

또한 창원광장에서는 축하음악회와 기업문화체험, 사진전 등 근로자와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단순 생산공간이 아니라 문화, 교육, 공원 등 삶과 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대전환을 할 수 있는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4년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본격 추진

경상남도가 해양쓰레기 저감으로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실행 가능한 ‘해양쓰레기 저감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 중인 ‘경상남도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4개년(2023년~2026년) 대책’을 보완한 것으로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마련됐다.

대책 추진으로 전년대비 연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10% 확대하고 발생량을 5%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도내 전체 어업인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해양환경 교육’을 추진한다.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해 최초 시행되는 ‘어구보증금제’ 도입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많은 중․소규모 섬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제로(ZERO) 섬’을 시범 조성해 해양쓰레기 저감 모범사례를 도출해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상에 무단 방치돼 해양경관을 저해하고 선박항해 안전을 위협하는 폐뗏목에 대한 소유자 유무 등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연말까지 수거 처리 명령 또는 강제 수거 등을 통해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로 통영시에 건립 중인 ‘해양쓰레기 전(前)처리 시설’을 올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 전처리 시설은 해양쓰레기 선별‧세척‧파쇄‧감용‧유화처리 등의 설비를 갖추어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시설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2316㎡(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또한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해양보호구역’을 도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어 해양환경 보전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며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항노화연구원, 2024년 곤충유통사업지원 공모 선정

경남항노화연구원(원장 한기민)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유통사업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은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2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곤충유통사업은 곤충산업 영세성 극복을 위한 농가 조직화·품질관리·제품개발·마케팅 등 지원과 농가 역량 강화를 통한 곤충산업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남항노화연구원,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11농가), 자연애에프앤비, 케이에프, 자연수 5개 기관이 모여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을 구성했다. 각 기관은 연구, 생산, 유통·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산청군누에유통사업단은 고품질 누에 제품을 개발로 누에 농가의 소득 안정·증대를 도모해 산청군 양잠산업을 부흥하고, 나아가 곤충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구성됐다.

경남항노화연구원은 제품 기능성, 원재료 발굴·배합비 등을 연구 개발해 지역 특성과 누에의 우수성을 살린 고품질 제품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경남농협 대표 3인,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전달 

김주양 농협중앙회 상무,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3명은 14일 경상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도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 사랑을 실천한 이들은 모두는 고향이 경남이며 경남농협을 대표하는 간부들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박완수 지사는 감사의 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실제 지난해 경남도의 답례품 실적을 보면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전체의 6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답례품으로 우수한 경남농산물을 제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양 상무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고향사랑기부제가 하나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남농협은 한마음 한뜻으로 제도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획득 지원

경상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노비즈 인증 획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남도는 도내 사업장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등을 거쳐 4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전 인증 교육, 기초 컨설팅, 심화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사전 인증 교육은 사업 선정 여부에 상관없이 인증획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모두 들을 수 있다.

사전 인증 교육은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첫 교육이 진행되며 4월 중 추가로 2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5일부터 4월12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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