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
15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국내 LCC 최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을 오는 3월25일~3월30일까지 주 3일 운항 후 스케줄 일정에 따라 다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은 물론 상용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29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1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15분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역시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시각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13만7000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금번 티웨이항공의 베이징 취항으로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인천-다싱 노선은 현재 중국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어 이번 티웨이항공 취항으로 한국 고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칭다오 △인천-하이커우 △인천-산야 △청주-연길 △대구-장자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금번 신규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외에도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선양 △인천-지난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대구-연길 노선을 연내 복항해 증가하는 중국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다”며, “더불어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