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밀양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기금 300만원도 전달했다.
밀양농협 이성수 조합장은 “경남밀양지역자활센터가 지역 내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지역자활센터 박종근 센터장은“센터는 체계적인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저소득 주민이 자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관련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밀양시, 꿈 키움 멘토링 사업 시행
밀양시는 ‘우리 함께해요! 꿈 키움 멘토링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6일 여성회관에서 멘토와 멘티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과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멘토·멘티 결연식, 오리엔테이션, 쿠키 만들기, 디퓨저 & 캔들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 공감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밀양시가 추진하는 꿈 키움 멘토링 사업은 대학생 및 지도 경력이 있는 일반인 25명으로 구성된 멘토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족의 자녀 25명의 멘티를 1:1로 연결해 학습 지도와 인성 및 정서적 지원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운영된다.
◆밀양 산봉우리봉사회, 상동면 취약계층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밀양시 산봉우리봉사회(회장 백승민)는 16~17일 상동면 취약계층 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인다.
회원 10여명은 이틀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의 실내 화장실을 설치하고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백승민 회장은“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앞으로도 도움을 못 받고 애로사항이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