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위치한 학교법인 남성·국성학원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교육과정에 자랑스런 성과를 냈다.

18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 대동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법인 남성·국성 산하 4개 학교 케임브리지 국제 교육(Cambridge International Education, CIE) 인증·선포 기념식이 열렸다.

두 학원 산하의 남성초등학교 (2021.6 인증)에 이어 2023년 12월 대동중학교, 대동고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 경성전자고등학교가 케임브리지 국제 교육(Cambridge International Education, CIE)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국제학교 인증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계에 있어 주목할 만한 사안이며 교육의 변화와 다양한 발전 시도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케임브리지 국제 교육 인증은 국제적인 표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에 부여되며, 학생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남성·국성학원 산하 학교들의 이번 성과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로의 문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남성·국성학원 이사장 최정욱은 “이제는 말로만 국제화를 외칠것이 아니라 교육의 국제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장점과 세계적인 글로벌 교육 플렛폼의 결합으로 새로운 K-International Education을 도입해 학생들이 교육의 다양성을 경험하도록하여 세계무대에 더 쉽게 뛰어들수 있게하는것이 목표이다” 라고 밝혔다.또한 향후 지역사회에 협력하여 다른 학교에도 국제교육프로그램을 보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대동고등학교 임종선 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법인 산하 5개의 학교가 공교육 내에서 한국형 국제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서 다양한 교육을 펼쳐갈 수 있는 초석을 놓게 되었다고 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교육의 국제화를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교육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글로벌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부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육기관에 모범이 되며, 국제 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캠브리지 국제학교로써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타 교육기관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