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과 동시에 영농부산물의 소각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또한 봄철의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대형 산불로 이어져 산림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대형 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산불전문진화대원 5명으로 구성된 파쇄단은 현재까지 100농가 21톤(71ha)을 파쇄했다. 그동안 영농부산물 소각에만 의존한 농민들도 무료 파쇄단 운영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함안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함안군은 오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군민에게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월25일과 3월28일 두 번에 걸쳐 실시하며 가야권은 25일 오후 2시 함안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주차장(대형주차장)에서, 칠원권은 28일 오후 2시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군민을 대상으로 각 500명씩 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무를 나눠주며 수종은 영산홍, 대추, 석류와 체리나무 묘목으로 개인별 2그루를 선택할 수 있다.
◆함안군, 중대재해 예방 위한 산림녹지 분야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함안군은 18일 군 산림녹지과 2층 함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에서 2024년 산림녹지 분야 기간제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사자 의견 청취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산림녹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전 지침을 전달하고, 안전 구호를 다 같이 제창하는 등 종사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함안군, 함안소방서와 봄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함안군은 지난 16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등산객이 주로 찾는 입곡군립공원과 여항산 주차장 두 곳에서 함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에는 복지환경국장 외 함안군 공무원 20명과 함안소방서 지휘조사팀장 외 20명, 함안의용소방대연합회 3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지역감시원 40명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입산객들의 화기물 휴대에 의한 실화 또는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함안소방서와 함안의용소방대연합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결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함안군, 해빙기 임도시설 집중안전점검
함안군은 최근 해빙기를 맞아 약해진 지반이 쓸려 내려가는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임도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41개 노선 121km로 임도 법면 유실과 노면 파손 여부, 배수로 막힘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임도관리원을 투입해 즉시 조치하고, 집중 보수가 필요한 경우 여름철 집중호우 시전 전에 위험 요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보수 작업등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