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탄압 앞에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만세를 부르짖던 애국지사의 얼을 추모하고 선열의 애국심을 선양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대표, 지역주민, 39사단 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제례행사는 오전 9시부터 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거행됐으며, 같은 시간 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군북시내, 39사단 삼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까지 행진하며 재현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식전행사에서 진혼무와 추모시 낭송,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고, 식후행사로 기공체조, 풍물공연 등이 더해져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황용광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적인 군북 독립만세운동을 3.1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에서 “구 군북역 주변에 조성을 시작한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이 올해 9월경 개관할 예정”이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지사 선양과 함안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성엠티 진성규 대표,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 2년 연속 동참
㈜경성엠티 진성규 대표가 19일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2년 연속 동참했다.
진성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에도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 최고 금액인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500만 원을 기부하며 2년 연속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진성규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함안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창원 함안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재창원 함안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1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향우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향우회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내빈 및 원로향우 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제43대 임원진 소개, 장학금 전달식 등에 이어 만찬 및 향우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제4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단합을 통해 정이 넘치고 서로를 이끌어 주는 향우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고향 함안이 세계인이 방문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 계시는 재창원 함안향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함안군은 19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라 군 소속 현업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조근제 함안군수를 포함한 사용자 위원 8명과 근로자 위원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보건에 관한 협력을 위해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 2023년 위험성평가 등 실시결과 △ 산업재해 발생현황 및 개선대책 △ 2024년 산업재해 예방계획 등을 공유하며 소속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용자 및 근로자측의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의 재해예방 노력과 근로자가 함께하는 안전교육 및 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