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지역사회 힐링 공간이자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한 학생생활관(기숙사) 앞 연못 청운지에서 3월27일부터 4월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024 청운지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이 빛나는 밤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학생을 중심으로 모든 대학 구성원, 지역 시민들이 함께 하는 열린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특히 4월1일~3일 △주간 ‘원츄’, ‘원을 찾아라’, ‘보물찾기‘, ’우리의 벗을 찾아라‘, ’벚꽃 풍선‘, ’솜사탕과 포토존’, ‘사격·농구·모루인형·우체국·타투·물어보살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 △야간 벚꽃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대학 동아리 및 시민 댄스팀 공연’, ‘야외시네마’, ‘플라로이드 포토존’, ‘시상식’ 등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창원대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안전지도팀, 관활 소방 및 경찰과 안전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축제 행사장 일대는 교통 통제할 방침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경남 162개 고교‧8만5704명' 응시
오는 28일에 치뤄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경남에서 고등학교 1, 2, 3학년 재학생 총 8만5704명이 응시했다.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로 응시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7분까지며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 응시하는 학생 수는 경남 도내 162개 학교 1학년 2만9025명, 2학년 2만9479명, 3학년 2만7200명 등 총 8만5704명이며 전국으로는 1921개 학교 124만5900명이다.
평가 영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영역이다.
3학년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고 국어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은 4회, 고등학교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 2회를 포함해 6회에 걸쳐 실시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동시에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영역별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 성적표는 4월17일 오전 10시부터 5월1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경남대,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간담회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9일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은 "경남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경총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같으며 언제든지 강력한 협력을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아 왔지만 이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기존 기계산업의 디지털전환(DX)이 필수적이라는 것에 적극 동의하고 이를 위한 협력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대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경남대는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 SW중심대학 사업, 초거대AI글로벌 공동연구센터 등 경남창원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DX) 관련 정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 경남대는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인력공급과 기술 개발을 위해 제조 디지털 대전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과 함께 하기 위해 창원산업단지 내 2개의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팔용캠퍼스는 창원대로 좌측에, 한국전기연구원캠퍼스는 창원대로 우측에 위치해 기업들을 원스텝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 김성열 명예교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33대 위원 위촉
경남대학교 교육학과 김성열 명예석좌교수가 최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33대 위원으로 위촉됐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 평화와 인류발전을 위해 설립된 유네스코는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교육, 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촉진과 세계 평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활동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54년 국가위원회로 설립됐으며 위원장은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맡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으로 위촉된 김성열 교수는 이달부터 3년간 평생학습관점에서 양질의 교육과 학습 성과 확대를 위한 교육 시스템 개발하고 교육의 접근성 확대, 포용성과 형평성, 학습자가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세계시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한편 김성열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5년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면서 교무연구처장, 사범대학장, 대외부총장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해 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