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 제2대 회장으로 COP코리아㈜ 유태승 공동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25일 신안군 자은면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제1대 구즈만 피가르(OW코리아㈜ 대표) 회장과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주한 덴마크대사, 해상풍력분야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유태승 회장은 “신안 해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뜻을 같이하고 있는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의 목표가 한 걸음 더 빨리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1대 회장사를 이끌어 주신 OW코리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COP코리아㈜에 대해 격려한다”며 “발전사와 신안군, 지역민 모두가 협력을 통해 신안군 해상풍력 발전을 성공시켜 모두가 이익이 되는 상생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사)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는 흑산도 권역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주민과 어업인들의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23년 결성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과 함께 산업부 공모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도 열렸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10GW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전 인허가 검토 및 단지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신안 부유식 해상풍력 어업피해영향조사 및 주민수용성 조사’ 등에 관한 과제를 제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지역민과의 상생이 우선이며, 이를 위한 합리적인 보상안 마련과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통연계 방안에 대해 서해안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초고압직류송전방식)를 통한 계통연계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