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도기박물관이 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이달 28~31일 박물관에서 영암도기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영암도기는 국가사적 338호인 구림도기가마터에서 1200년 전 구워낸 우리나라 최초의 고온 유약 그릇 구림도기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영암의 질 좋은 황토를 주원료로, 인체에 무해한 유약 등을 사용해 웰빙 도기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 도기 애호가들의 취향을 자극할 이번 할인판매행사에서는 반상기, 머그컵 등 일부 생활도기와 도예장인이 제작한 구림도기 광구편병, 달항아리 등을 30% 인하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법인과 단체 구매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 영암도기를 소장하고, 생활에서 쓸 수 있도록 할인전을 마련했다. 실용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영암도기와 함께 멋이 깃든 생활을 가꿔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