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동절기에 단축 운행한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을 오는 4월 1일부터 재개, 하루 6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주천, 운봉, 인월, 실상사, 뱀사골, 정령치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운행, 동절기에는 정령치 도로 통행제한에 따라 하루 3회 달궁까지만 운행해왔다. 

지난 2019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정령치 순환버스는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작년에만 1만 7600여명의 관광객과 남원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역에서 출발하는 정령치 순환버스는 요금 1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상행선은 오전 7시 20분, 하행선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원에서 정령치까지 안전하고 다녀갈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