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이재명·임종석 포옹 속 재회…“힘 합치자”

이재명·임종석 포옹 속 재회…“힘 합치자”

‘컷오프’ 임종석, 한 달만 공식 석상
이재명 “임종석과 승리 이끌 것”

기사승인 2024-03-28 17:34: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중구성동구 갑과 을에 각각 출마하는 전현희 후보와 박성준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당 선거운동 전면에 섰다. 공천배제 됐던 서울 중성동갑에서 이 대표와 재회해 포옹하는 등 통합을 움직임을 보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왕십리역에서 진행된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와 중·성동을 박성준 민주당 후보 선거유세에 참석했다. 이 대표보다 먼저 도착한 그는 유세차에 올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4월 10일은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없다. 남녀노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해도 너무 한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가 이번 총선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메시지라는 것을 윤석열 정권에 보여주자”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의 유세가 끝난 뒤 이 대표는 곧장 유세차량으로 올라 타 임 전 실장과 포옹을 나누었다. 이들은 손을 맞잡고 함께 위로 들어 올리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공천 배제로 인해 대립각을 세웠던 임 전 실장과 이 대표는 이번 훈훈한 장면을 통해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우리 존경하는 임 실장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셨는데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이라며 “함께 반드시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하고 4월 11일에 승리하는 우리 국민들의 승리를 이끄는 심판의 날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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