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달원 HK이노엔 대표 “매출 1조원 시대 준비”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매출 1조원 시대 준비”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기사승인 2024-03-28 18:40:15
H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K이노엔은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10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와 또 한 번 퀀텀 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는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HK이노엔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실적보고를 진행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배당금은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1주당 350원을 현금배당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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