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1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상반기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은 소 832농가 3만6019마리, 염소 54농가 1265마리이다.
백신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거나 임신 말기(7개월 이상)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공수의를 통해 백신 공급 및 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 사육 농가에 대해 공수의 접종을 지원한다.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자가 구입해(50% 보조) 자가접종을 한다.
일제 접종 한 달 후 항체율 모니터링을 진행해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 미달 농가의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 2월 기준 경산시의 소·돼지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100%로 도내 1위다.
박길로 경산시 축산진흥과장은 “접종 누락된 개체가 없도록 구제역 일제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농장 내 소독 및 방역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