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 선정

창녕군,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4-04-02 16:31:38
창녕군은 문화재청의 ‘2024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대지면 왕미마을 고분이 선정, 국비 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유적 보호를 위해 긴급발굴조사비를 전액 국비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제1차 공모에서는 총 14개 유적이 신청해 6개 유적이 선정됐으며, 경상남도에서는 창녕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된 대지면 왕미마을 고분은 예부터 왕묘(왕뫼)가 있어, 마을 이름이 왕미마을로 붙여진 지역이다. 군은 현재 비지정 가야고분으로 2021년 시행한 지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왕미마을 고분의 보존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왕미마을 고분의 규모는 직경이 30m로 가야고분군 중에서도 대형봉토분에 해당한다. 고분의 규모와 입지적 탁월성을 보아 매우 중요한 역사성을 지닐 것으로 보이며, 창녕지역 고대사를 이해하는 기초자료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비지정으로 관리받지 못한 왕미마을 고분의 보존과 정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2024년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체납세 징수 노력으로 거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 지방세 조사 등 지방세정 7개 분야 21개 항목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시군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녕 장날 마을세무사 상담 DAY를 실시하고, 납세자 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반기별로 운영해 주민편의의 세정을 펼쳤다. 또한, 외국인 체납 차량을 근절하기 위해 창녕경찰서와 합동으로 새벽 영치를 실시하는 등 체납액 최소화와 세원 관리를 철저히 했다.

성낙인 군수는 “자주재원의 기반이 되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내주시는 납세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시책을 발굴·추진해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0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성료

제20회 창녕 전국 민속소 힘겨루기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관람객 6천여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경북 청도와 전북 완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 170두의 유명 힘겨루기소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체급(백두·한강·태백)별 결승전 경기중 백두급(801㎏ 이상)에서는 30여 분간 숨 막히는 경기를 펼친 결과, ‘제일(청도)’이 지난 대회 우승자인 ‘갑범(청도)’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새로운 최강자로 등극했다. 한강급은 청도의 ‘화랑’, 태백급은 청도의‘태검’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 △백두급 준우승은 청도 소 ‘갑범’, 3위는 청도 소 ‘월봉’, 4위는 창원 소 ‘무진’ △한강급 준우승은 창녕 소 ‘천군’, 3위는 청도 소 ‘수황’, 4위는 청도 소 ‘댓투’ △태백급 준우승은 진주 소 ‘빙점’, 3위는 창녕 소 ‘호두’, 4위는 진주 소 ‘온천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청 가수 ‘이수진’의 축하공연과 추첨을 통해 황금송아지, 자전거, 창녕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다. 또 추억의 과자 무료 제공 등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개회식에서는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지회에서 창녕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창녕군, 간부 공무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시행

창녕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간부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조직 내 성 비위 사건 발생을 예방하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건전하고 안전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의를 맡은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 이현선 소장은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폭력 예방 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예방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등 성희롱·성폭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속적인 사례 중심의 폭력 예방 교육으로 직장 내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 건강하고 안전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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