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강원 춘천시가 확정되면서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개최지 춘천시 유치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10~11월 중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엑스포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300억원 이상, 70억원의 소득유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추산했다.

또 엑스포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연계할 방침이다.

앞서 육 시장은 강원권의 균형 발전 필요성, 접근성, 지방시대 정책 실현 노력도, 대도시 위주의 기존 행사보다 발전 과정에 있는 중소도시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속 강조했다.

엑스포는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해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박람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육 시장은 “대형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변화된 시정 역량과 전략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발휘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요 과제도 성공시키고 이미 확정된 사업 추진에 시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우리 도가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