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7일 계명대 간호대학 전갑규관 N218실에서 ‘소통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제2회 소통의 과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 조숙경 교수(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장)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조숙경 교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사업단장, 대통령 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2023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됐을 만큼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역사속 인간의 삶 어디에나 과학은 공존하고 연관되며, 에너지, 기후변화, 물, 질병, 식량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들을 대중이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자들이 지속적인 연구와 대중의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희 소장은 “보건의료 연구의 성과는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 중의 하나로, 연구 성과를 대중의 언어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할이 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는 1995년 계명대 간호과학연구부로 출발, 간호학 및 보건의료 관련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 및 학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 수주와 ‘간호와 보건과학’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연구소 역량을 강화했고, 올해는 계명대 간호대학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연계 및 환류형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업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