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가 본격적인 봄 신상품이 발매된 지난달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24 봄·여름(SS) 시즌이 시작되면서 입점 브랜드의 신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이번 성과는 봄 신상품을 조명하는 마케팅 캠페인과 콘텐츠 협업이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 성장에 주효했다. ‘우먼패션뷰’ 캠페인에는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번 시즌 상품을 선뵀다.
행사가 진행된 14일간 거래액은 95% 오르고 여성 구매 고객 수도 60% 이상 늘었다. 따뜻한 봄 날씨의 영향으로 원피스와 상의 등 가벼운 옷차림에 걸맞는 아이템 판매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로우클래식, 파사드패턴 등 미니멀한 컨템포러리 무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가장 인기를 끌면서 두자릿수 이상의 거래액 신장율을 기록했다. 틸아이다이, 르니나 등 클래식한 여성 패션 브랜드도 2배 이상 성장했다.
패션 잡화 카테고리 가운데에서는 가방 카테고리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이브앱크가 29CM에 단독 발매한 ‘쉘 토트백’, 스테디셀러인 ‘스몰 플링 백’ 등이 라이브 커머스인 ‘이구라이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29CM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9CM가 주목하는 브랜드를 제안해 여성 패션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