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전공의 의료 현장 돌아와 달라”

김태흠 충남지사, “전공의 의료 현장 돌아와 달라”

8일 SNS 통해 “여러분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환자 곁”

기사승인 2024-04-09 10:59:27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저녁 SNS를 통해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중증응급질환 진료 수용 상황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고, 수술 및 진료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며 전공의에 대한 의료 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전공의 여러분, 의료현장으로 돌아오십시오"라며 "여러분이 없는 의료 현장은 급한 수술도 연기되고, 응급환자가 갈 곳이 없어 타 시도로 이송되고 있다”라며 “현장을 지키는 의료 인력도 더는 버티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대학병원 의료진 등 충남도민이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라며 “여러분이 돌아오는 의료 현장은 귀한 생명을 살리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환자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셨던 여러분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환자 곁”이라며 현장에 돌아와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주의료원을 찾은 사실을 들어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 전달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종합병원이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과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정부를 믿고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여러분을 믿고 기다리는 충남도민에게 다시 돌아와달라”라며 현장 복귀를 재차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페이이스북 갈무리.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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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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