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주산지인 완도군은 4월 11일까지 전국 이마트 90여 개 지점에서 ‘완도 전복 최대 50% 할인 판촉전’을 연다.
4월부터 5월은 품질 좋은 전복 홍수 출하로 복날이나 명절에 비해 수요가 적어 가격이 하락해 전복 생산 어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전복 소비 촉진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 대전’에 물류비를 지원하고, 판매 가격의 할인 폭을 높여 이마트와 함께 판촉전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5일에는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최재순 이마트 용산점장, 이승철 ㈜행복한전복 대표가 이마트 용산점에서 판촉전의 시작을 알리며, 전복 구매 고객에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완도 순살 전복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춤으로써 소비자들은 부담 없이 전복을 구입하고, 판매 증대로 이어져 어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철 완도부군수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완도 전복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면서 “전복 홍수 출하로 인한 어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복은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