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언리얼 엔진5 업데이트 진행 상황 등 이용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9일 크래프톤은 지난 5일 ‘전지적 배그 시점: 디렉터 라이브 토크(전지적 배그 시점)’ 세 번째 에피소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배그 시점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자 또는 운영진이 출연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토크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김태현 PD가 참여했다.
1부에서는 산탄총 밸런스 조정에 따른 총기별 킬 비중 변화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특정 총기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길 바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28.1 업데이트에서 산탄총 성능을 하향 조정했다. 성능 조정 이후 산탄총 킬 비중이 기존 대비 5% 줄어들었다.
배틀그라운드 2024년 개발 계획 관련 내용이 2부에서 상세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먼저 론도 맵에 추가 예정인 ‘지형 파괴’ 기능과 신규 근접 무기 ‘곡괭이’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이용자는 곡괭이를 비롯해 일부 투척 무기, 차량 폭발 등을 이용해 지형을 파괴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이용자가 체감 가능한 수준의 비주얼 변화를 위한 개발을 시작했으며, 향후 업데이트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부는 이용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Q&A 세션으로 구성됐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라이브 방송 시청 시 지코인(G-coin)을 얻을 수 있는 깜짝 선물 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이용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주기적인 소통 창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랜파티 ‘PUBG Tour’를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서 열었다. 1월에는 이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PUBG 커뮤니티 어워즈’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