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동해시 천곡동에서 총력 유세를 통해 "제가 힘차게 당당하게 국회에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이 표의 숫자가 동태삼정의 민의라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8년 전 무소속 시민의 후보로 출마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초선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4년 전 갑작스럽게 선거구가 합쳐지며 하나 된 동해·태백·삼척·정선의 재선 국회의원이 돼 힘차게 일해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과거 우리 지역은 석탄 산업과 제철소를 비롯해 번영을 구가했지만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위기에 직면했다"며 "미래 에너지 산업인 수소와 이차전지 산업이 어디에 유치되느냐에 따라 우리 지역의 명멸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밝힌 3대 비전을 순서대로 소개하며 "우리 동해, 삼척이 수소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지난해 말 삼척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기획재정부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11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강원도 현장 민생토론회에서 동해, 삼척을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만큼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여기에 동해·삼척을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폐광지역 경제부흥에 대해 이 후보는 "조기 폐광 등 우리 지역의 석탄산업이 종말을 고할지라도 일자리가 보장되는 대체 산업을 반드시 유치시키겠다"며 "폐광 대체 산업으로 추진 중인 총사업비 3333억원 규모의 중입자가속기 의료클러스터, 5219억원 규모의 미래자원 클러스터 지구,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 대체 산업들의 예타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어줄 미래먹거리산업 유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동해시 정부선박 통합 스마트정비지원센터, 태백 연구용 지하시설, 삼척시 해경 마음치유원 설립, 정선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연구기관화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ESS 화재 안전 실증 플랫폼, CCUS 진흥센터를 반드시 삼척으로 유치해 명실상부한 액화수소 산업의 메카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기업이 유치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려면 교통망이 확충돼야 한다"며 "삼척~태백~정선~영월 동서고속도로와 삼척~동해~강릉 간 동해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타 반드시 통과, 동해~강릉 간 고속철 동해 시내 구간 지하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동해항 자유무역지정, 인입 철도 예타 통과 등 동해항의 물류거점 항만 완성의 비전, 정선군민의 숙원인 가리왕산 산림정원 조성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