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정책 서포터즈 10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년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 콘텐츠를 기획·제작·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기사 작성(30명), 이미지 제작(30명), 영상 제작(30명), 오픈채팅방 운영·관리(5명), 커뮤니티 바이럴(5명) 등 5개 분야로 나눠서 활동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부여된 활동의 80%를 완료한 청년에게는 종료 후 활동 증명서를 수여한다. 우수 활동자는 서울시장 표창 후보자로 추천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지원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사 작성·이미지 제작·영상 제작 분야 지원자는 지원 분야와 관련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지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청년이 정책 대상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추후 콘텐츠 제작이나 홍보 분야 등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