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베이징·상하이 공식 방문...김현기 의장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서울시의회, 베이징·상하이 공식 방문...김현기 의장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4-04-12 10:08:29
쿠키뉴스DB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의회 대표단이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한다.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첫 중국 방문이다. 

서울시의회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2022년 9월 19일 화상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양국 수도가 직면한 공동 문제에 관해 교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했다.

김현기 의장은 “베이징시와는 코로나19 당시 서로 방역물품을 기증하고 양 의회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왔다. 특히 서울과 베이징은 양 국가의 수도로서 교통, 주택, 관광, 환경 등 많은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시대로 서울시도 글로벌 TOP5 도시를 목표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중국의 현재를 보려면 베이징을, 미래를 보려면 상하이를 가라는 말이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도시 간 우호적인 관계 발전은 물론 서울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귀국 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도 방문해 독립열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린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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