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노지수박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노지수박을 비롯해 10개 품목이 신규 가입 품목으로 지정됐다.
품목별로는 노지수박(안동·영주·예천·봉화)과 블루베리(상주·의성), 당근(경북 전체), 무(전국), 파(전국), 밀(전국), 팥(전국), 시금치(전국), 보리(전국), 시설감자(전국) 등이다.
이로써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농작물이 6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특히 노지수박의 경우 올해 안동, 영주, 예천, 봉화에 신규로 도입된 품목으로 경북도가 보험 가입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뤄낸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노지수박을 경작하는 농업인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와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 85% 지원하고 있어 보험가입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김대식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안동, 영주, 예천, 봉화 지역의 노지수박 재배 농가는 기간 내 빠짐없이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