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크리에이 투어사업은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경향에 맞춰 농촌관광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농촌 테마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이는 기존의 단일 농촌체험마을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주민주도의 농촌관광 중간조직을 활용한다. 관광기업과 예술가, 여행사 등의 협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농촌 관광자원과 결합한 창의적 관광상품을 기획해 농촌관광의 자생을 제고할 수 있다.
평창군의 그린투어사업단은 이번 공모사업에 '플레이 어울림픽 평창' 브랜드명을 내세워 올림픽을 개최한 평창군의 도시브랜드와 평창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특화된 이색 체험이 어우러진 즐거운 여행을 주제로 상품 내용을 6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2개의 지역 협업기관과 2개 여행사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은 외국인, 가족단위 여행을 겨냥한 구들체험, 전통 호롱불 청사초롱 만들기, 폐교 숙박, 캠프파이어를 담은 이색테마 문화체험, 바이오 블리츠 활동, 생태교육, 칠족령 하이킹, 플라이 낚시 체험인 ESG 친환경 투어 프로그램, 슬로우 보트 체험, 웰니스 요가, 별보기 코스 같은 웰니스 프로그램 등 평창군만의 독창적인 체험여행을 기획헤 관광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시균 농정과장은 "크리에이 투어사업이 그린투어사업단의 농촌관광 컨설팅 노하우와 전문 여행사를 활용한 방문객 모객, 마케팅 홍보로 평창농촌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