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앞둔 보이넥스트도어 “공감 얻는 음악 할래요”

1주년 앞둔 보이넥스트도어 “공감 얻는 음악 할래요”

기사승인 2024-04-15 17:11:43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왼쪽부터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 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1주년을 앞두고 신보로 돌아왔다.

1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2집 ‘하우?’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공개하는 신보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연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요동치는 마음을 그린 노래다. 사랑을 땅, 바람, 불 등 자연에 빗댄 가사가 돋보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에서 내세운 키워드는 ‘키치코어’다. 흔함·친근함을 의미하는 키치와 자연스러운 멋을 뜻하는 놈코어를 더한 단어다.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 사이 일렁이는 감정을 선명하게 표현하겠다는 의도다.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신보 수록곡 중 다섯 트랙에 작사·작곡을 맡고 리우는 안무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소속사 대표 지코가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보이넥스트도어. 왼쪽부터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 KOZ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이 57만장을 돌파하며 전작 대비 40%가량 상승하는 기록을 냈다. 태산은 “우리의 음악과 무대 좋아하는 분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기 비결로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태산과 명재현은 “개개인과 팀 모두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게 우리 매력”이라며 “우리만의 감성을 넣다 보니 작업에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다음 달 데뷔 1주년을 맞는 이들은 “음악과 무대에 항상 집중하고 진심 다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성호는 최근 멤버들과 건강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이야기하며 “활동하며 멤버들의 중요성을 느꼈다. 우리가 뭘 하고 싶은지 잊지 않으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데뷔 후 첫사랑을 주제로 만남과 이별, 설렘 등을 노래한 이들은 이제 새로운 주제로 음악을 해나간다. 태산과 운학은 “공감 얻는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일상에서 느낄 만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옆집 사는 친구들(보이넥스트도어)다운 이야기를 내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