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승전, 영원한 기쁨' 고성군 당항포대첩축제, 함께 누리는 축제로 발돋움

'역사적 승전, 영원한 기쁨' 고성군 당항포대첩축제, 함께 누리는 축제로 발돋움

기사승인 2024-04-19 08:41:35
경남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와 회화면 양지공원 일대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당항포대첩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개최로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되새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하여 지역민 화합과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계획하고 있다.


△ 풍성한 축하공연과 지역민 화합의 장 열려

축제가 시작하는 4월 26일에는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여 당항포대첩 그 승리의 향연과 주민화합의 장을 회화면 양지공원에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화면 농악단의 우렁찬 터벌림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무예단 삼족오의 호국전통무예 공연 △세로토닌예술단의 대북공연 △재능시낭송회가 준비한 故 김춘랑 시인의 ‘충무공 찬가’ 헌시 낭독 △중창단 벨리시모의 성악 앙상블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기념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박현빈 가수와 현역가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지현 가수의 축하무대를 마지막으로 당항포 승전의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 누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이 기념 음악회에 편히 참여할 수 있게 구만면, 마암면사무소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많은 주민이 함께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당항포대첩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

축제의 사전행사로 당항포관광지의 이순신테마존에서는 지난 4월 13일에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되새기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300여 명이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방문하여 1592년과 1594년 두 번의 대첩에 대해 공부하고, 당항포대첩을 기념하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에 학부모, 학생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순신탄신일((음)4. 28. ~ (양)6.1.) 기간 중 경남 거제와 전남 해남에서 승전지 순례길 걷기 챌린지 개최에 따라 출정식을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 행사 기간 중인 4월 27일 당항포관광지 충무공전승기념탑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의 애국·애민 정신을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행사로 가족들과 함께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12번 코스인 당항포관광지에서 거북선 마중길까지 함께 걸어보길 바란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4월 23일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에서는 고성군수 및 고성군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 승전을 기념하고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선양하는 숭충사 제전향사를 봉향하여 4월 한 달간 당항포대첩 승리의 고장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겨 나갈 계획이다.


△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

당항포관광지에서는 당항포대첩축제 기간 중 다양한 공연, 체험, 이벤트로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초로 선보이는 공룡라이브쇼를 비롯하여 마술쇼, 풍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했다.

또한 어쩌다 마주친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당항포대첩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 곳곳에서 체험하는 당항포 승리의 그날

당항포대첩 승전지가 있는 회화면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 위패가 있는 기념 사당인 숭충사와 충무공전승기념탑 △당항포 해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해전관과 충무공 디오라마관 △왜선을 무찌른 거북선의 위용을 직접 볼 수 있는 거북선 실물모형 △임란기간 왜적에 맞서 싸운 고성군의 의병장을 기리는 현충탑 등 당항포대첩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리고 거대한 거북선 조형물을 통과하는 거북선마중길을 포함한 당항만둘레길 등 당항포대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4월 한 달 동안은 당항포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애민정신을 되새기자”라며 “당항포대첩이 승리로 마무리됐던 기쁨의 그날과 이순신 승전지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기억하고 후대에도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당항포대첩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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