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 당직 개편 단행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 당직 개편 단행

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에 선임

기사승인 2024-04-22 06:18:17
쿠키뉴스DB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김윤덕 위원, 정책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을 각가 선임했다. 이재명 대표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민주연구원장으로 임명했다. 

22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당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해 거기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에서 (인선이) 이뤄졌다”며 “4·10 총선의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는 경기연구원장 출신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김우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이 포함됐다. 

개편안을 보면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위원, 정책위원장에 진성준 위원, 수석사무부총장에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에 황명선 당선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 박지혜 당선인,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민병덕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위원장은 한웅현 현 홍보위원장, 국민소통위원장은 최민희 당선인, 대외협력위원장은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은 박균택·이용우 당선인 등이 각각 맡았다. 

특히 이번 당직 개편에서 그동안 당의 공식 직책 없이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활동했던 이한주 원장이 본격적으로 직책을 맡게 됐다. 이 원장이 맡게 된 민주연구원은 민주당 싱크탱크로 각종 정책이나 어젠다 개발뿐 아니라 총선 및 대선기간에는 당 안팎의 판세 분석 등을 담당하는 당 대표 직속 기관이다. 

한 대변인은 이 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 과제를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주요 당직자는 오는 8월까지인 이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활동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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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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