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5일부터 열흘간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전략 차종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현지명 5세대 전신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GV80 쿠페도 이날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EV5를 공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국 판매 전략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엔트리 SUV 쏘넷과 스포티지, 셀토스, 카니발 등도 전시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전기차 모델을 개발 중으로 2027년까지 중국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