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허심사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관련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CJ제일제당 등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알테오젠, 신테카바이오, 펩트론, 바이오니아, 엑소코바이오, 파미니티, 브렉소젠, 로킷헬스케어, 리가켐바이오 등 강소 바이오기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5,800억 달러에서 내년 7,900억 달러(1,050조 원)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관련 세계 특허출원도 10년간 87% 증가하는 등 미래시장 주도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빠른 특허권 확보 중요성을 언급하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처럼 우선심사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직무대리는 바이오 분야 우선심사 지정 검토와 심사 처리기간 단축은 물론 심사품질 제고, 바이오 전문가 심사관 채용 확대 등 적즉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직무대리는 “특허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기업의 신속한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며 “특허청은 전문성 있는 심사로 기업이 세계적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