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CGM 출시…당뇨병 기기 포트폴리오 강화

한독, CGM 출시…당뇨병 기기 포트폴리오 강화

기사승인 2024-04-29 15:34:07
한독 CI. 한독

한독이 일반 혈당측정기에 이어 연속혈당측정기(CGM)까지 출시하며 당뇨병 관련 의료기기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한독은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는 자유롭게 혈당 보정값을 입력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혈당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앞서 한독은 2018년부터 혈당측정기와 콜레스테롤측정기 등을 아우르는 ‘바로잰’ 이라는 의료기기 브랜드 이름으로 국내외 기업과 공동 개발 및 유통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해 왔다. 

2019년에는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함께 당뇨병 부문 국내 유통, 판매 파트너십 제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뿐만 아니라 체외형 인슐린주입기(인슐린펌프), 의약품 직접주입기구 등 당뇨 부문 전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을 맡아왔다. 다만 올해 4월29일부터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직접 유통⋅판매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한독과의 계약은 종료됐다. 

한독 관계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의료기기 및 라이프사이언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까지 전 비지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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