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심즈 ‘인조이’…크래프톤 “후속 로드맵 5월 공개”

K-심즈 ‘인조이’…크래프톤 “후속 로드맵 5월 공개”

‘카르마’, ‘단체행동’ 등 기능 소개
“이용자와의 소통 중심에 둘 것”

기사승인 2024-04-30 15:05:07
크래프톤이 ‘inZOI(인조이)’ 올해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크래프톤

‘한국판 심즈’인 ‘inZOI(인조이)’ 올해 개발 로드맵이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30일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통 차구 마련을 위해 인조이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용자가 신이 돼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경한다.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경험하는 게 주요한 재미로 꼽히고 있다.

영상에는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출연해, 인조이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기능,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주요 개발 방향성은 ‘이용자와의 소통’이다. 사전 출시 전까지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발 중인 기능도 최초 공개됐다. 주요 기능으로 게임 캐릭터 ‘조이’가 운전하거나 탑승할 수 있는 ‘차량’, 일상생활을 함께 즐기는 ‘단체 행동’, 과거 행동이 이후 삶에 영향을 주는 ‘평판(카르마)’, 도시의 전광판, 날씨, 청결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도시 편집’, 상황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 고해상도 스크린샷이 가능한 ‘포토 모드’ 등이다.

이용자가 한층 쉽게 모드를 만들고 창작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도 개발한다.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캔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조이가 창작의 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준 PD는 “지난해 첫 트레일러 공개 후 인조이를 향한 글로벌 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스코드 및 SNS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맵 2편 영상도 5월 중 공개된다. 디스코드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커뮤니티 매니저가 소개하고, 김형준 PD가 답변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지난 2월 디스코드를 오픈하고, 최근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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